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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Home > 차가인 건강칼럼> 암극복 체험일기
 
  방사선 치료
운영자 2009-03-19

 의사선생은 며칠 전에 찍은 CT 사진에 의해 앞으로 치료할 설계를 했다. 어제는 그 설계에 의해 모의치료를 했다. 어찌나 꼼꼼하게 맞춰가며 조정하던지 눈을 감고 누웠어도 느껴져서 애가 쓰였다.

 어깨에 있는 혹을 비롯해서 목 주위의 다섯 군데를 정하고 치료하게 된다. 갑상선종양 치료다. 폐 쪽에는 치료하지 않는다. 오늘부터 본 치료가 시작되면 24회를 받는다.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에 5일간 치료받고 2일 동안은 회복기로 쉰다.

 침묵하고 차례를 기다리는 환우들의 대열에 나도 자리를 잡았다. 호명할 때마다 한 사람씩 치료실로 들어가 침대에 눕는다. 의사선생의 친절하고 따뜻한 배려에 몸과 마음을 맡긴다. 설게된 판과 몸에 표시한 지점에 맞도록 조절하는 것을 눈감은 채 상상한다. 정밀하고 바쁜 손놀림을 감지하면서 흐뭇한 감정 속으로 밀려든다. 차례를 기다렸을 적보다 차라리 포근하다. 인간애 때문일 것이다.

 환자는 자기밖에 생각 못한다. 남을 돌아볼 여유가 있을 턱이 없다. 꼭 같은 마음을 지닌 환자를 까다로운 과정에 의해 날마다 여러 명 치료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. 침묵 속에 새어나오는 환우들의 고맙다는 인사를 육감으로 전해 들으며 피로를 풀기도 하리라.

 치료를 끝내고 나와 하늘 저 멀리를 바라본다. 긴장감 이면에 숨겨진 씁쓸한 감정까지 씻겨나는 새로운 기분이다. 흡사 조금 나았다는 기분이기도 하고.

 자식들이 애비 걱정이 되는 모양이다. 일 개월이 넘게 치료를 받으면 고통이 심하다는 말을 듣고, 조금이라도 불편을 줄이는 방법을 찾았다니 가슴 눅눅해진다.

 따뜻한 음식보다는 찬 음식을 먹으면 구역질이 덜 난다. 따라서 싫증도 줄일 수 있다. 묽은 음식을 조금씩 자주 먹는다. 끼니마다 반찬을 바꾸면 싫증을 줄인다. 적게 먹고 많은 영양을 채우는 음식을 먹어라. 미나리가 좋고, 생강 달인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처방이라고 한다.

 여러 환우들의 의견과 자식이 준 재료를 적어놓고 보니 생각나는 것이 있다. 수술, 방사선치료, 약물치료 등을 하다보면 몸이 허약해지는 건 불문가지다. 바빠진 환우로서는 영양흡수 효과가 빠른 동물성 단백질을 택하기 마련이다. 어쩔 수 없는 선택일 수 있다.

 나와 같이 식이요법을 하는 경우에는 잡곡, 검은콩, 검은깨, 잣 등으로 죽을 쑤어 먹으면 되겠다. 호두, 마 같은 먹거리도 있다.
 치료 효과는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. 다만 생체방어력과 면역력의 기능이 저하될지도 모른다는 걱정은 배제할 수 없다. 지금까지 행한 자연요법 모두가 면역력, 항산화작용, 영양상태 개선을 위함이었다. 치료를 마치면 각 요법을 좀 더 챙겨야 겠다

 

name :
    열여섯번째 치료를 마쳤다 2009/05/13
    진단받는 날 2009/02/02
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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